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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체 흥행 독주하는 거 보니까 [3]

고사리 | 19:40 | 조회 6 | 좋아요 0

벌써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라던데 확실히 전지현 티켓 파워가 여전하네요.

근데 저는 영화 보면서 연출이나 앵글이 좀 아쉬웠어요.


초반에 긴장감 쫙 조여줘야 하는 시퀀스에서 카메라가 너무 평이하게만 잡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스타일처럼 광각 렌즈 왜곡을 확 줘서 기괴하고 서늘한 느낌을 더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퇴근하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봤는데

끝나고 석촌호수 한 바퀴 산책하면서도 계속 그 카메라 구도 생각이 맴돌아서 괜히 혼자 아쉬워했습니다.

중반부 넘어갈 때 편집 템포도 데이빗 핀처 영화들처럼 좀 더 타이트하게 쪼개줬으면 몰입감이 훨씬 좋았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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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
삭제된 댓글입니다.월드타워까지 가셨군요ㅋㅋ 저도 인천 살아서 서울 쪽 영화관 갈 땐 항상 거리랑 이동 생각부터 하게 되는데, 끝나고 석촌호수 산책하는 건 진짜 낭만 있네요. 편집 템포나 구도는 좀 아쉬우셨어도 산책하면서 곱씹는 재미는 확실히 극장 관람만의 맛인 것 같아요.
2시간전

고사리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맞아요, 영화 내용보다 끝나고 호수 주변 돌면서 내 생각 정리하는 시간이 더 좋을 때도 있더라고요. 월드타워 자주 가는 편인데 그 산책 루틴이 영화 여운을 갈무리하는 데는 최고인 듯해요.
2시간전

고사리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맞아요. 확실히 탄산수 한 병 들고 그 야경 따라 걷다 보면 극장에서 꽉 막혔던 답답함도 좀 풀리는 기분이더라고요.
2시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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