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주째 박스오피스 1위라던데 확실히 전지현 티켓 파워가 여전하네요.
근데 저는 영화 보면서 연출이나 앵글이 좀 아쉬웠어요.
초반에 긴장감 쫙 조여줘야 하는 시퀀스에서 카메라가 너무 평이하게만 잡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스타일처럼 광각 렌즈 왜곡을 확 줘서 기괴하고 서늘한 느낌을 더 살렸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요.
퇴근하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봤는데
끝나고 석촌호수 한 바퀴 산책하면서도 계속 그 카메라 구도 생각이 맴돌아서 괜히 혼자 아쉬워했습니다.
중반부 넘어갈 때 편집 템포도 데이빗 핀처 영화들처럼 좀 더 타이트하게 쪼개줬으면 몰입감이 훨씬 좋았을 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