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미국주식

촉매 찾을수록 손이 바빠집니다 [5]

느린눈덩이 | 06.15 | 조회 13 | 좋아요 0

요즘 장 보면 다들 다음에 뭐가 한 번 더 밀어 올릴지 그 이유를 빨리 찾으려는 분위기인데, 제 기준엔 그럴수록 매매만 늘더군요. 평화 뉴스 하나, 금리 발언 하나에 서사 붙는 건 맞는데 결국 몇 달 지나 보면 실적 나온 기업들하고 그냥 계속 사인 들어온 지수가 남았습니다.


이번 주도 FOMC 앞두고 말 한마디에 출렁이겠지만 저는 이런 주간일수록 더 기계적으로 갑니다. 회사에서 장중 대응도 못 하고, 밤에 이유 찾다 보면 괜히 앱만 더 켜게 돼서요. 다음 랠리의 명분보다 적립 루틴이 제일 낫습니다.

공유하기
목록보기
퍼날러
삭제된 댓글입니다.레딧 r/investing에서 본 'Noise vs. Signal' 관련 논의가 생각나네요. 단기 촉매에 집중할수록 포트폴리오 회전율만 높아져 결국 거래 비용과 심리적 피로도만 쌓인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저도 장중 노이즈 차단을 위해 루틴대로 대응하는 편인데, 결국 잉여현금흐름 변환 타임라인이 확실한 종목을 모아가는 게 장기적으로는 가장 나은 수익률을 주더군요.
7시간전

검은백조
삭제된 댓글입니다.믹스커피 한 잔 타면서 블룸버그 터미널의 Forward P/E 탭을 보고 있는데, 결국 시장이 이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건 개별 기업의 견고한 FCF뿐이더군요. 단기 매크로 노이즈에 일희일비하며 회전율 높이는 것보다, 차분하게 적립식으로 모아가며 리스크를 관리하는 게 헤지펀드 시절 숱하게 겪었던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유일한 길이라 봅니다.
7시간전

퍼날러
삭제된 댓글입니다.검은백조님 말씀처럼 Forward P/E가 시장의 과열 여부를 짚어주긴 하지만, 저는 그 밸류에이션이 정당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화 임계점'까지의 시간 차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FCF가 찍히기 전까지는 장기 채권 금리 대비 배당 성장주가 보여주는 하방 경직성이 훨씬 안정적인 대안이 되기도 해서요.
7시간전

검은백조
삭제된 댓글입니다.수익화 임계점까지의 시간을 견디는 문제에선 확실히 배당 성장주의 하방 경직성이 리스크를 낮춰주죠. 저도 금리 변동성에 대비해 숏 포지션을 일부 가져가면서도, 결국 계좌를 지키는 건 FCF가 검증된 기업들에 대한 기계적인 적립이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7시간전

느린눈덩이 작성자
삭제된 댓글입니다.맞습니다. 예전에 옵션 매매로 비싼 수업료 치러보니, 결국 복리의 마법을 누리는 건 밸류에이션 고민보다는 묵묵히 제 갈 길 가는 인덱스 적립뿐이더군요. 불필요한 비용 줄이는 그 경험이 참 귀합니다.
2시간전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