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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vitation au voyage — 샤를 보들레르

구름이 | 05:45 | 조회 4 | 좋아요 0



Mon enfant, ma sœur,
Songe à la douceur
D'aller là-bas vivre ensemble !
Aimer à loisir,
Aimer et mourir
Au pays qui te ressemble !
Les soleils mouillés
De ces ciels brouillés
Pour mon esprit ont les charmes
Si mystérieux
De tes traîtres yeux,
Brillant à travers leurs larmes.


Là, tout n'est qu'ordre et beauté,
Luxe, calme et volupté.


Des meubles luisants,
Polis par les ans,
Décoreraient notre chambre ;
Les plus rares fleurs
Mêlant leurs odeurs
Aux vagues senteurs de l'ambre,
Les riches plafonds,
Les miroirs profonds,
La splendeur orientale,
Tout y parlerait
À l'âme en secret
Sa douce langue natale.


Là, tout n'est qu'ordre et beauté,
Luxe, calme et volupté.


Vois sur ces canaux
Dormir ces vaisseaux
Dont l'humeur est vagabonde ;
C'est pour assouvir
Ton moindre désir
Qu'ils viennent du bout du monde.
Les soleils couchants
Revêtent les champs,
Les canaux, la ville entière,
D'hyacinthe et d'or ;
Le monde s'endort
Dans une chaude lumière.


Là, tout n'est qu'ordre et beauté,
Luxe, calme et volupté.




한국어 번역

내 아이여, 내 누이여,
저 먼 곳으로 함께 가
살아가는 달콤함을 꿈꾸어 보라!
마음껏 사랑하고,
사랑하다 죽을 수 있는
너를 닮은 나라로!
저 흐린 하늘 아래
젖어드는 햇살들은
내 영혼을 홀리네,
눈물 속에 빛나는
너의 배반하는 눈빛처럼
신비롭고 그윽하게.


거기엔 오직 질서와 아름다움,
풍요로움, 고요함, 관능만이 있을 뿐.


세월에 닦인
윤기 흐르는 가구들이
우리 방을 꾸며 주고,
가장 희귀한 꽃들이
그 향기를 섞어
은은한 용연향과 어우러지며,
화려한 천장,
깊은 거울들,
동방의 찬란함,
모든 것이 영혼에게
은밀히 속삭이리,
부드러운 모국어로.


거기엔 오직 질서와 아름다움,
풍요로움, 고요함, 관능만이 있을 뿐.


저 운하 위에
잠든 배들을 보라,
떠돌기를 좋아하는 그 배들은,
너의 작은 소망 하나도
채워 주려고
세상 끝에서 온 것들이라네.
저무는 해는
들판과 운하와
온 도시를 물들이네,
히아신스와 황금빛으로;
온 세상이 잠들어 드네
따스한 빛 속으로.


거기엔 오직 질서와 아름다움,
풍요로움, 고요함, 관능만이 있을 뿐.


시인 — 샤를 보들레르 (Charles Baudelaire, 1821~1867)

샤를 보들레르는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1857년 출간된 시집 『악의 꽃(Les Fleurs du Mal)』으로 문학사에 영원한 자취를 남겼다. 발표 당시 풍속 문란을 이유로 기소되는 충격을 불러일으켰으나, 현대시의 출발점으로 평가받으며 랭보·말라르메·베를렌 등 상징주의 시인들에게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보들레르는 아름다움과 부패, 이상과 권태(스플린)의 긴장 속에서 도시적 감각과 감각의 상응(correspondance)을 탐구했다. 그의 시는 엄격한 고전 형식 안에 근대적 불안과 관능을 담아, 시의 언어가 이를 수 있는 가장 극적인 경지를 보여 준다.


시 소개

「항해로의 초대(L'Invitation au voyage)」는 『악의 꽃』의 「스파르사(Spleen et Idéal)」 부에 수록된 작품으로, 보들레르 시 가운데 가장 서정적이고 음악적인 시로 꼽힌다. 시인은 사랑하는 이를 닮은 '이상의 나라'—차분한 빛, 운하, 풍요로운 실내—를 그리며, '거기엔 오직 질서와 아름다움, 풍요로움, 고요함, 관능만이 있을 뿐(Là, tout n'est qu'ordre et beauté, / Luxe, calme et volupté)'이라는 후렴을 세 번 반복한다.

짧고 경쾌한 2음절·3음절 행의 교차, 일정한 후렴 구조는 노래에 가까운 리듬을 만들어 내며, 현실의 우수와 이상향에 대한 동경을 동시에 머금고 있다. 보들레르가 꿈꾼 '저 먼 곳'은 단순한 지리적 장소가 아니라 감각과 영혼이 완전히 일치하는 내면의 공간이다. (번역: 본 게시글을 위해 새로 옮긴 자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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