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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Captain! My Captain! — 월트 휘트먼

토순이 | 05:04 | 조회 4 | 좋아요 0



O Captain! my Captain! our fearful trip is done,
The ship has weather'd every rack, the prize we sought is won,
The port is near, the bells I hear, the people all exulting,
While follow eyes the steady keel, the vessel grim and daring;
But O heart! heart! heart!
O the bleeding drops of red,
Where on the deck my Captain lies,
Fallen cold and dead.


O Captain! my Captain! rise up and hear the bells;
Rise up — for you the flag is flung — for you the bugle trills,
For you bouquets and ribbon'd wreaths — for you the shores a-crowding,
For you they call, the swaying mass, their eager faces turning;
Here Captain! dear father!
This arm beneath your head!
It is some dream that on the deck,
You've fallen cold and dead.


My Captain does not answer, his lips are pale and still,
My father does not feel my arm, he has no pulse nor will,
The ship is anchor'd safe and sound, its voyage closed and done,
From fearful trip the victor ship comes in with object won;
Exult O shores, and ring O bells!
But I with mournful tread,
Walk the deck my Captain lies,
Fallen cold and dead.




한국어 번역

오 선장! 나의 선장! 우리의 험한 항해가 끝났습니다,
배는 온갖 풍랑을 헤치고, 우리가 찾던 것을 손에 넣었습니다,
항구가 가깝고, 종소리 들리고, 사람들 모두 환호하는데,
눈들이 좇는 건 꼿꼿한 용골, 저 험준하고 담대한 배;
그러나 오 심장이여! 심장이여! 심장이여!
오 붉게 흐르는 핏방울들,
갑판 위에 나의 선장이 쓰러져,
차갑게, 죽어 있습니다.


오 선장! 나의 선장! 일어나 종소리를 들으세요;
일어나세요 — 당신을 위해 깃발이 펄럭이고 — 당신을 위해 나팔이 울립니다,
당신을 위한 꽃다발과 리본 달린 화환들 — 당신을 위해 해안이 가득 찼습니다,
그들이 당신을 부릅니다, 물결치는 군중, 간절한 얼굴들을 돌리며;
이리 오세요, 선장! 사랑하는 아버지!
이 팔이 당신의 머리를 받칩니다!
갑판 위에서 당신이
차갑게 죽어 쓰러진 것은 꿈일 것입니다.


나의 선장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그의 입술은 창백하고 고요합니다,
나의 아버지는 내 팔을 느끼지 못합니다, 맥박도 의지도 없습니다,
배는 안전하게 닻을 내렸고, 항해는 마무리되었습니다,
험한 항해에서 승리한 배가 목적을 이루고 들어옵니다;
환호하라 오 해안들이여, 울려라 오 종들이여!
그러나 나는 슬픈 발걸음으로,
나의 선장이 쓰러진 갑판을 걷습니다,
차갑게, 죽어.


시인 — 월트 휘트먼 (Walt Whitman, 1819~1892)

월트 휘트먼은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독학으로 문학의 길을 걸은 시인으로, 1855년 시집 『풀잎(Leaves of Grass)』을 자비 출판하며 미국 현대시의 새 지평을 열었다. 그는 자유시(free verse)를 미국 시의 주류로 올려놓은 선구자로, 민주주의·자연·육체·영혼을 거대한 서사적 호흡으로 노래했다.

남북전쟁 기간에는 자원 간호사로 야전병원에서 봉사하며 전쟁의 참상과 인간의 존엄을 시에 담았다. 에머슨이 '미국의 시인을 기다린다'고 쓴 시대에 스스로 그 자리에 응답한 시인으로, 그의 목소리는 랭보·보르헤스·네루다 등 후대 세계 시인들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시 소개

「오 선장! 나의 선장!」은 1865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암살 직후 쓰인 애도시로, 휘트먼이 즐겨 쓰던 자유시 형식에서 벗어나 리듬과 각운을 갖춘 정형적 구조를 택한 드문 작품이다. 남북전쟁을 무사히 완주한 배와 전쟁을 이끈 선장이라는 확장 은유(extended metaphor)를 통해, 나라를 구한 지도자의 죽음 앞에 선 개인의 비통함을 극적으로 형상화했다.

각 연은 환호하는 군중의 시선과 갑판 위에 쓰러진 선장의 싸늘한 현실을 교차시켜, 공적 승리와 사적 상실의 충돌을 날카롭게 드러낸다. 미국 교과서에 오래 수록되어 온 정전 중의 정전이며, 오늘날에도 지도자의 죽음이나 시대적 상실을 다룰 때마다 인용되는 시다. (번역: 본 게시글을 위해 새로 옮긴 자체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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