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離合集散(이합집산)

구름이 | 05.19 | 조회 12 | 좋아요 0

離合集散


이합집산


헤어졌다 모이고, 모였다 흩어지는 일이 반복됨을 뜻한다. 사람이나 집단이 이해관계에 따라 뭉치고 갈라지는 세태를 표현할 때 주로 사용된다.


한자 풀이

離 (떠날 리) — 떠나거나 헤어짐을 나타낸다.

合 (합할 합) — 하나로 합쳐지거나 모임을 나타낸다.

集 (모을 집) — 여럿이 한데 모임을 나타낸다.

散 (흩을 산) — 흩어지거나 분산됨을 나타낸다.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특정 단일 출전보다는 중국 고전 문헌 전반에서 인간 관계와 정치 세력의 변동을 묘사하는 맥락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성어이다.

離와 散, 合과 集은 각각 반대 의미의 쌍을 이루며, 이 네 글자를 나란히 놓아 모이고 흩어지는 순환을 압축적으로 표현한다. 정치·전쟁·인간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 두루 적용되었다.

특히 춘추전국 시대 이후 제후국들이 합종연횡을 거듭하는 역사적 흐름 속에서, 세력이 이해에 따라 쉼 없이 뭉치고 갈라지는 현실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굳어졌다.


용례

선거철마다 정당들이 이합집산을 반복하며 새로운 당을 만들거나 합당하는 모습에 유권자들의 피로감이 쌓여가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이합집산은 흔한 일로, 한때 경쟁하던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합병하거나 다시 분리되는 사례가 잦다.


교훈

모이고 흩어지는 것은 인간사의 자연스러운 흐름임을 인식하되, 그 과정이 단순한 이해타산에만 치우치지 않도록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집단이나 관계의 결속이 얼마나 견고한지는 이익이 사라진 뒤에야 드러난다는 점에서, 이합집산의 반복은 진정한 신뢰와 원칙의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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