怨天尤人
원천우인
하늘을 원망하고 남을 탓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잘못이나 불운을 스스로 돌아보지 않고 외부에만 책임을 돌리는 태도를 가리킨다. 『논어』 헌문편에 이 표현의 연원이 전한다.
한자 풀이
怨 (원망할 원) — 원망하다, 불평을 품다.
天 (하늘 천) — 하늘, 천명·운명을 뜻함.
尤 (탓할 우) — 허물하다, 책임을 남에게 돌리다.
人 (사람 인) — 사람, 타인.
유래
『논어』 헌문편에서 공자는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구나"라고 말한 뒤,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남을 탓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돌아보았다.
공자는 자신이 세상에 뜻을 펼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아래로 인간사를 배워 위로 천리에 통달하니, 나를 아는 것은 하늘뿐"이라 하였다.
이 말이 후세에 전해지면서, 어려운 처지에서도 외부를 탓하지 않고 자기 수양에 힘써야 한다는 뜻으로 굳어졌다.
용례
사업이 실패하자 그는 경기 탓, 동업자 탓만 늘어놓았는데, 주변에서는 그의 원천우인하는 태도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시험 결과가 나쁠 때마다 출제 경향이나 환경 탓을 하는 학생에게 교사는 원천우인을 경계하고 스스로를 먼저 살피라고 조언하였다.
교훈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하늘과 타인에게 책임을 돌리는 것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자기 성장의 기회마저 스스로 닫는 일이다.
어떤 상황에서든 먼저 자신의 판단과 행동을 점검하는 자세가 진정한 성숙의 출발점이며, 이것이 원천우인을 경계하는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