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고사성어

雲集霧散(운집무산)

부엉이 | 05.19 | 조회 21 | 좋아요 0

雲集霧散


운집무산


구름처럼 한곳에 모였다가 안개처럼 흩어진다는 뜻으로, 사람이나 사물이 빠르게 모이고 또 빠르게 사라져 버리는 현상을 가리킨다. 집합과 이산(離散)의 급격한 변화를 나타낼 때 쓰인다.


한자 풀이

雲 (구름 운) — 구름, 하늘에 떠 있는 수증기 덩어리.

集 (모일 집) — 한곳으로 모이다, 집합하다.

霧 (안개 무) — 안개, 지표면 가까이 낀 작은 물방울.

散 (흩어질 산) — 흩어지다, 사방으로 퍼져 나가다.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구름과 안개는 자연 현상 가운데 가장 빠르게 생겨났다 사라지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 두 이미지를 결합해 집합과 분산의 순식간임을 나타내는 표현이 형성되었다.

특히 전장(戰場)이나 정치적 격변의 상황에서 군중이나 세력이 갑작스레 집결했다가 형세가 불리해지면 순식간에 사방으로 흩어지는 모습을 묘사하는 데 즐겨 사용되었다.

이후 이 표현은 세력·군중·조직 등이 일시적으로 결집했다가 구심점을 잃으면 이내 와해되고 마는 현상 전반을 가리키는 관용어로 굳어졌다.


용례

선거 결과가 발표되자 후보를 지지하던 세력이 운집무산(雲集霧散)하듯 흩어져, 선거 캠프는 하루아침에 텅 비어 버렸다.

신제품 발표 행사에 수천 명이 몰려들었지만, 행사가 끝나자마자 운집무산이라는 말처럼 광장은 순식간에 썰물처럼 비었다.


교훈

일시적인 이익이나 관심 때문에 모인 관계는 상황이 바뀌면 곧 무너지기 마련임을 일깨워 준다. 진정한 결속은 표면적 집합이 아닌 공통된 신념과 신뢰에서 비롯됨을 되새기게 한다.

현대 사회에서도 온라인 여론이나 유행처럼 순식간에 형성되고 빠르게 소멸하는 현상에 이 성어를 적용할 수 있다. 쉽게 모이는 것은 쉽게 흩어진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인식할 필요가 있다.


57064140-5b5c-459a-9d7c-ae0feb8be42d.jpeg


d70b5370-72f2-4de6-97ab-34477ed1be11.jpg


d4836b1c-d27a-417b-97dd-3574c40c4952.jpg

공유하기
목록보기

목록보기
신고하기

신고 사유를 선택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