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魚遊釜中(어유부중)

토순이 | 05.19 | 조회 17 | 좋아요 0

魚遊釜中


어유부중


물고기가 솥 안에서 헤엄치고 있다는 뜻으로, 자신이 처한 극도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태평하게 있는 모습을 가리킨다. 「후한서(後漢書)」에 유사한 표현이 보인다.


한자 풀이

魚 (물고기 어) — 물고기.

遊 (놀 유) — 헤엄치며 돌아다니다.

釜 (가마 부) — 솥, 끓이는 데 쓰는 무쇠 그릇.

中 (가운데 중) — 안, 속.


유래

「후한서(後漢書)」 장강전(張綱傳)에 "솥 안의 물고기는 오래 살지 못한다"는 취지의 경고 표현이 등장하며, 이와 유사한 비유가 고대 중국 문헌에 반복적으로 쓰였다.

솥은 불 위에 올려 물을 끓이는 도구이므로, 솥 안에 든 물고기는 곧 죽음을 맞이할 처지다. 그럼에도 물고기는 위험을 인지하지 못한 채 자유로이 헤엄치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이 비유는 이후 임박한 재앙을 모르고 안이하게 지내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경계하는 성어로 굳어져, 위기 불감증을 비판하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용례

회사의 재정이 파산 직전까지 악화되었는데도 경영진이 현실을 외면하고 있을 때, "어유부중의 상황"이라 표현할 수 있다.

국가 안보 위협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사회 전반에 긴장감이 없을 때, 전문가들은 어유부중의 태도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교훈

눈앞의 안락함에 빠져 자신이 처한 위기를 직시하지 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점을 이 성어는 냉정하게 일깨운다.

현대 사회에서도 변화하는 환경과 징후를 예민하게 살피고, 위기를 미리 인식하여 대비하는 자세가 개인과 조직 모두에 긴요하다는 시사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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