獅子吼
사자후
사자가 울부짖는다는 뜻으로, 웅장하고 힘찬 목소리로 당당하게 주장하거나 설법·연설을 펼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불교 경전에서 부처의 설법을 사자의 포효에 빗댄 데서 비롯되었다.
한자 풀이
獅 (사자 사) — 사자를 가리키는 글자.
子 (아들 자) — 여기서는 접미어로 쓰여 '사자'라는 동물명을 완성.
吼 (울부짖을 후) — 짐승이 크게 울부짖는 소리를 나타냄.
유래
이 표현은 불교 경전인 「열반경(涅槃經)」과 「유마경(維摩經)」 등에서 비롯된 말로, 백수의 왕인 사자가 포효하면 뭇 짐승이 두려워 엎드린다는 이미지를 담고 있다.
경전에서는 부처가 법좌(法座)에 올라 대중 앞에서 진리를 설파하는 모습을 "사자가 크게 울부짖는 것(獅子吼)"에 비유하여, 그 위엄과 설득력을 표현하였다.
이후 이 표현은 불교 맥락을 넘어, 어떤 자리에서 힘차고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외치는 행위 전반을 가리키는 말로 확장되어 쓰이게 되었다.
용례
국회 청문회장에서 그 의원은 부정부패 척결을 요구하며 사자후를 토하여 방청객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결승전을 앞두고 감독은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사자후를 내질러, 침체되었던 팀 분위기를 단숨에 바꾸어 놓았다.
교훈
자신의 신념과 진실을 말할 때에는 사자처럼 주저함 없이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일 줄 알아야 한다는 자세를 일깨워 준다.
한편으로는 단순한 고함이 아니라 부처의 설법처럼 내용과 진정성이 뒷받침될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사자후가 된다는 점도 되새길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