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悲憤慷慨(비분강개)

다람쥐 | 05.19 | 조회 11 | 좋아요 0

悲憤慷慨


비분강개


슬프고 분한 마음이 북받쳐 올라 크게 탄식하는 것을 뜻한다. 주로 불의한 현실이나 나라의 위기 앞에서 의분(義憤)을 이기지 못하는 감정 상태를 가리킬 때 쓰인다.


한자 풀이

悲 (슬플 비) — 슬픔, 비통함.

憤 (분할 분) — 분노, 억울하고 분한 감정.

慷 (강개할 강) — 의분에 차 격앙된 상태.

慨 (분개할 개) — 불의에 탄식하며 분개함.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비분'과 '강개'는 각각 슬픔과 분노, 의분에 찬 탄식을 나타내는 말로서 오랜 문어(文語) 전통 속에 사용되어 왔다.

두 표현이 결합하여 하나의 성어로 굳어진 것은, 국가나 사회의 부정과 위기를 목도한 지식인·의사(義士)들이 통분을 표현하는 맥락에서 자주 쓰이면서부터다.

특히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나라를 잃은 현실 앞에 뜻있는 이들이 느끼는 격렬한 의분을 묘사하는 말로 널리 자리 잡았다.


용례

독립운동가들은 나라를 빼앗긴 현실 앞에서 비분강개하며 목숨을 걸고 저항 운동에 나섰다.

부패한 공직자들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는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은 비분강개를 감추지 못했다.


교훈

불의한 현실에 무감각해지지 않고 슬픔과 분노를 느끼는 것은 도덕적 감수성의 표현이며, 그 감정이 올바른 행동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다만 비분강개가 감정의 분출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그 의미가 완성된다는 점을 함께 새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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