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破釜沈舟(파부침주)

별님이 | 05.19 | 조회 8 | 좋아요 0

破釜沈舟


파부침주


밥 짓는 솥을 깨부수고 타고 온 배를 가라앉힌다는 뜻으로, 돌아갈 길을 스스로 끊고 결사적으로 싸움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이르는 말이다. 「사기 항우본기」에서 유래한 성어이다.


한자 풀이

破 (깨뜨릴 파) — 부수거나 파괴함.

釜 (솥 부) — 음식을 끓이는 데 쓰는 솥.

沈 (가라앉힐 침) — 물속으로 잠기게 함.

舟 (배 주) — 물 위를 이동하는 작은 배.


유래

이 성어는 사마천의 「사기 항우본기」에 기록된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때는 진(秦)나라 말기,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던 혼란한 시대였다.

초(楚)나라 장수 항우(項羽)는 거록(鉅鹿) 전투에서 진나라 대군을 상대하기 위해 황하를 건넌 뒤, 병사들에게 사흘치 식량만 남기고 솥을 모두 깨뜨리며 타고 온 배를 모두 침몰시켰다.

퇴로를 완전히 차단당한 병사들은 살아남으려면 이길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으로 분전하여 진나라 군대를 대파하였고, 이 일화가 결사적 각오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굳어졌다.


용례

창업 초기 자신이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낸 그는 파부침주의 각오로 사업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였다.

국가대표 선수단은 마지막 예선 경기를 앞두고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훈련에 임하며 결전을 준비하였다.


교훈

물러설 여지를 스스로 없앰으로써 온 힘을 한곳에 집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성어는 보여준다. 때로는 퇴로를 차단하는 결단이 최선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동력이 된다.

다만 무모한 배수진과 달리, 파부침주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충분한 준비와 냉철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도 함께 새겨야 할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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