誨人不倦
회인불권
사람을 가르치는 일에 싫증을 내거나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공자가 스스로의 교육 태도를 표현한 말로,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에 실려 있다.
한자 풀이
誨 (가르칠 회) — 타인을 이끌어 깨우치다.
人 (사람 인) — 가르침을 받는 상대, 곧 사람.
不 (아닐 불) — 부정을 나타내는 조사.
倦 (게으를 권) — 지치거나 싫증을 느끼다.
유래
『논어』 술이편에서 제자가 공자를 성인(聖人)이나 인자(仁者)로 칭송하자, 공자는 그 호칭을 사양하며 자신의 모습을 직접 밝혔다.
공자는 "배우기를 싫어하지 않고(學而不厭), 사람 가르치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誨人不倦)"는 두 가지만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 말은 이후 참된 스승의 자세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굳어져, 끊임없는 교육적 열의와 헌신을 뜻하는 성어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용례
수십 년간 산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해 온 교사를 두고 "회인불권의 정신으로 교단을 지켰다"고 표현할 수 있다.
기업 내 멘토링 제도에서 경험 많은 선배가 후배를 꾸준히 이끄는 태도를 회인불권에 빗대어 설명하기도 한다.
교훈
가르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지속적인 헌신을 필요로 하며, 그 과정에서 지치지 않는 인내가 진정한 교육자의 덕목임을 일깨운다.
현대 사회에서도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일은 쉽게 소진되기 마련인데, 회인불권은 그 반복과 성실함 속에 진정한 가치가 있음을 상기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