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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聽塗說(도청도설)

너구리 | 05.19 | 조회 10 | 좋아요 0

道聽塗說


도청도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한다는 뜻으로, 근거 없이 떠도는 소문을 무비판적으로 옮기는 행위를 가리킨다. 출전은 『논어(論語)』 양화편(陽貨篇)으로, 공자가 덕을 해치는 태도로 경계한 표현이다.


한자 풀이

道 (길 도) — 길, 도리.

聽 (들을 청) — 듣다, 귀 기울이다.

塗 (길 도) — 길, 진흙길.

說 (말씀 설) — 말하다, 이야기하다.


유래

『논어』 양화편에서 공자는 "도청이도설, 덕지기야(道聽而塗說, 德之棄也)"라고 말하였다. 이는 춘추시대 말기, 공자가 제자들에게 학문과 언행의 자세를 가르치던 맥락에서 나온 발언이다.

길에서 우연히 들은 이야기를 깊이 생각하거나 검증하지 않은 채 곧바로 다른 곳에서 퍼뜨리는 행위를 공자는 덕을 스스로 버리는 것과 같다고 강하게 비판하였다.

들은 것을 자신의 것으로 익히고 성찰한 뒤 말해야 한다는 의미로 굳어져, 이후 무책임하게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태도 전반을 가리키는 성어로 정착하였다.


용례

인터넷에서 출처도 확인하지 않은 정보를 즉시 공유하는 행위는 도청도설의 현대적 전형으로,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원인이 된다.

직장 내에서 확인되지 않은 인사 소문을 동료들 사이에 퍼뜨리는 것도 도청도설에 해당하며, 조직 내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교훈

정보를 접했을 때 그 출처와 신뢰성을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검증 없이 말을 옮기는 행위는 스스로의 판단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타인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

공자가 이를 덕을 버리는 행위라고 표현한 것은, 언행의 신중함이 곧 인격의 문제임을 뜻한다.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는 태도가 개인과 공동체 모두를 지키는 기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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