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居安思危(거안사위)

야옹이 | 05.19 | 조회 10 | 좋아요 0

居安思危


거안사위


편안한 상황에 있을 때 위기가 닥칠 것을 미리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 춘추시대의 역사를 기록한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양공(襄公) 11년 조에 등장하는 표현으로, 안이함에 빠지지 말고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한자 풀이

居 (살 거) — 머물다, 처하다.

安 (편안할 안) — 안락하다, 평안하다.

思 (생각할 사) — 생각하다, 헤아리다.

危 (위태할 위) — 위험하다, 위기.


유래

「춘추좌씨전」 양공 11년 기록에 따르면, 진(晉)나라가 여러 제후국과 함께 정(鄭)나라를 정벌한 뒤 정나라로부터 풍성한 예물과 악기를 선물로 받았다.

진나라 대부 위강(魏絳)은 군주 도공(悼公)이 이 예물에 마음을 빼앗겨 나태해질 것을 우려하여 "편안함에 처해 있을 때 위기를 생각해야 한다(居安思危)"고 간언하였다.

위강은 사람이 태평한 시절일수록 방심하기 쉽고, 그 방심이 결국 나라를 위태롭게 만든다고 역설하였다. 이후 이 말은 위기 대비와 경계심을 강조하는 대표 성어로 굳어졌다.


용례

기업이 최고 실적을 올린 해에 경영진이 "거안사위의 자세로 내년 불황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한 사례처럼, 호황기일수록 리스크 관리를 촉구할 때 쓰인다.

개인 재무 관리에서도 수입이 안정적일 때 비상 자금을 확보해 두어야 한다는 맥락에서 "거안사위의 마음으로 저축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식으로 활용된다.


교훈

현재의 안정이 영원히 지속될 것이라는 착각은 대비를 소홀하게 만들고, 결국 예상치 못한 위기 앞에서 더 큰 타격을 입게 된다. 평온한 시기야말로 위기 대응력을 갖출 수 있는 최적의 시간임을 이 성어는 일깨워 준다.

개인·조직·국가 모두 성공과 번영의 시기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취약점을 점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위기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준비된 자만이 그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냉정한 현실 인식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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