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願者上鉤(원자상구)

햇살이 | 05.19 | 조회 11 | 좋아요 0

願者上鉤


원자상구


원하는 자가 스스로 낚싯바늘에 걸려든다는 뜻으로, 강요 없이 상대방이 자발적으로 응하도록 유도하는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중국 고전 고사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억지로 이끌지 않아도 때를 기다리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자 풀이

願 (원할 원) — 바라다, 원하다.

者 (놈 자) — 사람, ~하는 자.

上 (오를 상) — 위로 오르다, 걸리다.

鉤 (갈고리 구) — 낚싯바늘, 갈고리.


유래

이 표현은 중국 주(周)나라 때의 인물 강태공(姜太公, 여상)의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강태공은 위수(渭水) 강가에서 곧은 낚싯바늘로 낚시를 드리우며 세월을 보내기로 유명했다.

일반적인 낚시와 달리 미끼도 없고 바늘도 곧아 물고기가 걸릴 수 없는 구조였다. 사람들이 이를 이상히 여기자 강태공은 "원하는 자가 스스로 걸려들 것(願者上鉤)"이라 답했다고 전해진다.

이 말은 훗날 강태공이 문왕(文王)의 눈에 들어 등용된 사실과 맞물려, 진정한 인재는 스스로 찾아오는 법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굳어졌다.


용례

실력 있는 기업이 무리하게 고객을 유치하지 않고 품질로 승부할 때, "원자상구의 자세로 시장을 기다린다"고 표현할 수 있다.

협상 전략에서 조건을 미리 공개해 두고 상대가 먼저 제안해 오기를 기다리는 방식을 이 성어로 빗대어 설명하기도 한다.


교훈

진정한 가치는 억지로 강요하거나 과도하게 홍보하지 않아도 스스로 빛을 발하며, 적합한 상대를 자연스럽게 끌어당긴다는 점을 일깨운다.

조급함을 버리고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오히려 더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현대의 경쟁 사회에서도 되새길 만한 교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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