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知足者富(지족자부)

멍뭉이 | 05.19 | 조회 40 | 좋아요 0

知足者富


지족자부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으로 부유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노자(老子)의 『도덕경(道德經)』 33장에 등장하는 구절로, 물질적 풍요보다 내면의 만족을 더 높은 가치로 여기는 사상을 담고 있다.


한자 풀이

知 (알 지) — 알다, 깨닫다.

足 (족할 족) — 충분하다, 만족하다.

者 (놈 자) — ~하는 사람, ~하는 자.

富 (부유할 부) — 넉넉하다, 풍요롭다.


유래

이 표현은 『도덕경(道德經)』 33장에서 비롯되었다. 노자는 춘추시대 말기의 사상가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철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욕망과 절제에 대해 깊이 성찰하였다.

노자는 해당 장에서 "남을 아는 자는 지혜롭고, 자신을 아는 자는 밝다(知人者智, 自知者明)"라 하고, 이어 "스스로 이기는 자는 강하고, 만족할 줄 아는 자는 부유하다(自勝者強, 知足者富)"라고 적었다.

이 구절은 이후 유가와 도가를 막론하고 동아시아 전반에 걸쳐 절제와 자족(自足)의 덕목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널리 인용되어 왔다.


용례

끊임없이 더 높은 연봉과 지위를 좇다 번아웃을 겪은 직장인이 지족자부의 의미를 되새기며 삶의 속도를 조절하기 시작했다.

소비를 줄이고 간소한 생활을 실천하는 미니멀리즘 운동은 지족자부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훈

외부의 기준으로 부유함을 측정하면 만족의 끝이 없지만, 스스로 충분함을 인식하는 순간 비로소 진정한 풍요가 시작된다는 점을 이 성어는 일깨운다.

현대 사회는 더 많은 소유와 성취를 끊임없이 자극하지만, 지족자부는 욕망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곧 삶의 질을 높이는 길임을 차분히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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