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鳥足之血(조족지혈)

곰돌이 | 05.19 | 조회 10 | 좋아요 0

鳥足之血


조족지혈


새의 발에 묻은 피라는 뜻으로, 양이 매우 적거나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만큼 보잘것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어떤 문제나 필요에 비해 주어진 것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쓰인다.


한자 풀이

鳥 (새 조) — 새를 가리키는 글자.

足 (발 족) — 발, 다리를 뜻하는 글자.

之 (갈 지) — 앞뒤 명사를 이어 주는 조사적 역할.

血 (피 혈) — 피, 혈액을 뜻하는 글자.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새의 가느다란 발에 묻을 수 있는 피의 양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극히 미미하다는 데서 비롯된 비유적 표현이다.

큰 상처나 출혈을 떠올릴 때 새 발의 피는 사실상 의미 없는 양에 불과하다. 이처럼 무언가가 필요한 양이나 규모에 한참 미치지 못할 때 이 표현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 성어는 절대적인 부족함보다는 상대적인 비교를 강조하는 데 쓰이며, 아무리 더해도 전체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미미한 기여를 꼬집는 말로 굳어졌다.


용례

수천억 원의 부채를 안고 있는 기업에 몇백만 원을 지원한다는 것은 조족지혈에 불과해, 실질적인 경영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마른 저수지에 하루 이틀 내린 비는 조족지혈로,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교훈

문제의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작은 대응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결국 노력과 자원만 낭비할 수 있다는 점을 이 성어는 일깨워 준다.

현대 사회에서도 정책이나 지원이 실제 필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할 때 이 표현이 자주 쓰이며, 규모와 실효성을 함께 고려하는 현실적 판단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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