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三李四
장삼이사
장씨 성의 셋째, 이씨 성의 넷째라는 뜻으로, 이름도 신분도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사람들 또는 아무나를 가리키는 말이다. 중국에서 장(張)씨와 이(李)씨가 매우 흔한 성씨였던 데서 비롯된 표현이다.
한자 풀이
張 (베풀 장) — 펼치다, 성씨.
三 (석 삼) — 셋, 여러.
李 (오얏 이) — 자두나무, 성씨.
四 (넉 사) — 넷, 여러.
유래
예로부터 중국에서 장(張)씨와 이(李)씨는 인구가 가장 많은 두 성씨로 손꼽혔다. 이에 따라 장씨 집안의 세 번째, 이씨 집안의 네 번째 자식이라는 표현이 불특정 다수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 시작하였다.
송나라 때부터 평민을 지칭할 때 흔히 쓰이던 관용구로, 특별한 신분이나 이름 없이 거리를 오가는 보통 사람들을 두루 일컫는 표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후 한국에도 유입되어, 신분·능력·개성을 특별히 따질 것 없는 평범하고 이름 없는 사람을 가리키는 성어로 굳어졌으며, 때로는 다소 낮잡아 이르는 뉘앙스로도 사용된다.
용례
그 자리는 전문성이 필요한 직책인데, 장삼이사 아무나 앉힐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번 정책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장삼이사 모든 시민의 일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다.
교훈
평범한 사람들을 가리키는 이 표현은, 역사 속에서 이름 없는 다수가 사회의 실질적인 토대를 이루어 왔음을 되새기게 한다.
동시에 어떤 중요한 역할이나 자리에 자격과 준비를 갖추지 않은 이를 함부로 세워서는 안 된다는 경계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