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以貫之
일이관지
하나의 원리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이다. 공자가 자신의 도(道)를 설명하며 사용한 말로, 「논어(論語)」 이인편(里仁篇)과 위령공편(衛靈公篇)에 수록되어 있다.
한자 풀이
一 (한 일) — 하나, 오직 하나.
以 (써 이) — ~으로써, 수단·방법을 나타냄.
貫 (꿸 관) — 꿰뚫다, 일관되게 통하다.
之 (갈 지) — 그것, 여기서는 모든 사물과 이치를 가리킴.
유래
「논어」 이인편에서 공자는 제자 증자(曾子)에게 "나의 도는 하나로써 모두를 꿰뚫는다(吾道一以貫之)"고 말했다. 공자가 자리를 뜨자 다른 제자들이 증자에게 그 뜻을 물었다.
증자는 "선생님의 도는 충(忠)과 서(恕)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충은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고, 서는 타인을 자신처럼 헤아리는 것으로, 이 두 덕목이 하나의 원리로 모든 도리를 관통한다고 풀이한 것이다.
이후 이 표현은 어떤 한 가지 근본 원칙이나 신념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이 지켜 나가는 태도를 가리키는 성어로 굳어졌다.
용례
그 기업인은 수십 년간 품질 제일주의라는 경영 철학을 일이관지로 밀어붙여 업계의 신뢰를 쌓았다.
어떤 분야의 연구든 정확한 데이터를 최우선으로 삼는 그의 학문적 태도는 일이관지하여 흔들림이 없었다.
교훈
하나의 근본 원칙을 세우고 이를 삶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할 때, 말과 행동 사이의 괴리가 줄어들고 신뢰가 쌓인다는 점을 이 성어는 일깨운다.
변화가 빠른 현대에도 중심 가치를 흔들리지 않고 지키는 태도는 개인과 조직 모두에서 장기적인 방향성과 일관성을 확보하는 데 여전히 유효한 덕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