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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刻三秋(일각삼추)

별님이 | 05.19 | 조회 27 | 좋아요 0

一刻三秋


일각삼추


아주 짧은 시간이 삼 년처럼 길고 느리게 느껴진다는 뜻으로, 몹시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을 나타낸다. 『시경(詩經)』 왕풍(王風) 「채갈(采葛)」편의 "일일삼추(一日三秋)"에서 비롯된 표현이다.


한자 풀이

一 (한 일) — 하나, 잠깐.

刻 (새길 각) — 시간의 단위, 짧은 순간.

三 (석 삼) — 셋, 여럿을 상징.

秋 (가을 추) — 가을, 한 해를 뜻함.


유래

『시경(詩經)』 왕풍(王風) 「채갈(采葛)」편에는 "그대를 보지 못한 지 하루가 석 달 같고, 하루가 삼 년 같다(一日三秋)"는 구절이 등장한다.

이 시는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노래한 것으로, 단 하루의 이별조차 수년처럼 길게 느껴지는 그리움을 표현하였다.

후대에는 '하루(一日)'보다 더 짧은 단위인 '한 각(一刻)'으로 바꾸어 "일각삼추"라 하여, 기다리는 마음의 간절함을 더욱 강조하는 표현으로 굳어졌다.


용례

오랜 해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는 가족을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일각삼추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더디게만 느껴졌다.

수험생에게는 합격 발표를 기다리는 그 짧은 시간조차 일각삼추로, 초조함과 긴장감이 온몸을 감싸기 마련이다.


교훈

기다림의 길이는 시계가 아니라 마음이 결정한다는 것을 이 성어는 말해준다. 간절히 원하거나 그리워할수록 시간은 더욱 느리게 흐른다.

현대인이 무언가를 지나치게 조급하게 기다릴 때, 그 마음 자체가 얼마나 진지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표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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