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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家爭鳴(백가쟁명)

곰돌이 | 05.19 | 조회 56 | 좋아요 0

百家爭鳴


백가쟁명


수많은 학파와 사상가들이 저마다의 주장을 펼치며 활발히 논쟁하는 상태를 가리킨다.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유가·도가·묵가·법가 등 제자백가가 경쟁하던 사상적 개화기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쓰인다.


한자 풀이

百 (일백 백) — 수가 매우 많음을 나타냄.

家 (집 가) — 여기서는 학파·유파·사상의 갈래를 뜻함.

爭 (다툴 쟁) — 서로 앞다투어 겨루고 논쟁함.

鳴 (울 명) — 목소리를 내어 주장을 드러냄.


유래

춘추전국시대(기원전 770~221년)는 주나라 왕실의 권위가 약해지고 제후국들이 패권을 다투던 격변기였다. 이 혼란 속에서 공자·맹자·노자·묵자·한비자 등 수많은 사상가들이 등장해 각기 다른 치국의 도를 제시하였다.

이들 학파를 통틀어 제자백가(諸子百家)라 불렀으며, 각 사상가들은 군주의 초빙을 받아 자신의 학설을 피력하거나 저술을 남기며 사상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였다. 「한서(漢書)」 예문지에는 당시 학파의 다양함이 기록되어 있다.

이후 '백가쟁명'은 다양한 의견과 사상이 자유롭게 충돌하고 경쟁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표현으로 굳어졌으며, 1956년 마오쩌둥이 문화 정책 슬로건으로 사용하면서 현대에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용례

학술 세미나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저마다 다른 해법을 내놓으며 백가쟁명의 양상을 보였다.

인터넷의 발달로 누구나 의견을 개진할 수 있게 되면서, 현대 사회는 일종의 백가쟁명 시대를 맞이하였다.


교훈

다양한 시각과 주장이 자유롭게 경쟁할 때 비로소 더 나은 사상과 해법이 도출될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획일적인 사고와 단일한 목소리만이 허용되는 사회는 정체되기 쉬우며, 건강한 논쟁과 다원적 토론이 발전의 토대가 됨을 이 성어는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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