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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手乾達(백수건달)

별님이 | 05.19 | 조회 18 | 좋아요 0

白手乾達


백수건달


아무런 재산도 직업도 없이 빈손으로 놀고먹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백수(白手)'는 아무것도 쥐지 않은 빈손을, '건달(乾達)'은 일정한 직업 없이 떠도는 사람을 뜻하며, 두 표현이 합쳐져 더욱 강조된 의미로 쓰인다.


한자 풀이

白 (흰 백) — 아무것도 없음, 비어 있음을 나타냄.

手 (손 수) — 손, 여기서는 손에 아무것도 쥐지 않은 상태를 의미함.

乾 (하늘 건) — 비어 있고 실속 없음, 또는 그냥·공연히의 뜻으로도 쓰임.

達 (통달할 달) — 여기서는 '건달'의 음차 구성 요소로, 특정 무리를 지칭하는 데 쓰임.


유래

'백수(白手)'는 예로부터 한국·중국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빈손' 또는 '아무 밑천 없음'을 뜻하는 표현으로 널리 쓰여 왔다.

'건달'은 불교 용어인 산스크리트어 간다르바(Gandharva)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간다르바는 하늘을 떠돌며 향기만 먹고 산다는 신화 속 존재로, 실속 없이 떠도는 이미지가 전해졌다.

두 말이 결합된 '백수건달'은 근현대 한국어에서 재산도 직업도 없이 하루하루를 허비하는 사람을 일컫는 표현으로 굳어졌으며, 다소 부정적·비하적 어감을 지닌다.


용례

취업 준비가 길어지면서 스스로를 백수건달이라 자조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구조적인 고용 문제가 자리한다.

사업에 실패한 후 몇 달간 백수건달로 지냈던 그는 재기를 다짐하며 다시 작은 가게를 열었다.


교훈

이 말은 무위도식(無爲徒食)의 삶에 대한 경계를 담고 있으며, 스스로 일어서려는 자립과 성실한 노력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동시에 현대 사회에서는 단순히 개인의 게으름으로 치부하기보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이들의 현실을 함께 돌아보는 시각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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