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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年河淸(백년하청)

구름이 | 05.19 | 조회 20 | 좋아요 0

百年河淸


백년하청


백 년을 기다려도 황하(黃河)의 흙탕물이 맑아지지 않는다는 뜻으로, 아무리 기다려도 실현되기 어려운 일을 이르는 말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양공(襄公) 8년 조에 그 용례가 확인된다.


한자 풀이

百 (일백 백) — 백, 많은 수를 나타냄.

年 (해 년) — 해, 시간의 단위.

河 (물 하) — 강, 특히 황하(黃河)를 가리킴.

淸 (맑을 청) — 맑다, 흐리지 않은 상태.


유래

『춘추좌씨전』 양공 8년 조에는 정(鄭)나라 대부 자사(子駟)가 초(楚)나라의 구원을 기다리며 진(晉)나라에 항복하려는 논의 속에서 이 말을 인용한 기록이 전한다.

자사는 "주나라 시에 이르기를 '황하가 맑아지기를 기다리나 사람의 수명이 얼마나 되겠는가'라고 하였다"며, 초나라의 원군을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황하가 맑아지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이 무모하다고 주장하였다.

황하는 상류에서 흘러드는 황토로 인해 항상 누런 빛을 띠어 맑아질 기약이 없다고 여겨졌고, 이 일화를 통해 '백년하청'은 요원하고 기약 없는 기다림을 뜻하는 성어로 굳어졌다.


용례

정부의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수십 년째 이어지지만 실질적인 변화가 없을 때, "백년하청이라더니 이 문제는 언제쯤 해결될지 모르겠다"고 표현할 수 있다.

기업 내부에서 오래된 비효율적 관행이 반복될 때, "윗선의 결단 없이는 백년하청"이라고 하여 구조적 변화 없이는 개선이 불가능함을 나타낼 수 있다.


교훈

실현 가능성이 없는 일에 막연한 기대를 걸기보다, 현실적인 조건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실행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함을 일깨운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문제를 방치하거나 외부 요인에만 의존하는 태도를 경계하고,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능동적 자세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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