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矛盾撞着(모순당착)

토순이 | 05.19 | 조회 17 | 좋아요 0

矛盾撞着


모순당착


자신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않아 서로 충돌하는 상태를 가리키는 말이다. 「모순(矛盾)」은 한비자(韓非子)에서 유래한 고사이며, 「당착(撞着)」은 서로 부딪혀 맞닿는다는 뜻으로 결합되어 논리적 자기모순을 강조한다.


한자 풀이

矛 (창 모) — 적을 공격하는 데 쓰는 긴 창.

盾 (방패 순) — 공격을 막는 데 쓰는 방어 도구.

撞 (부딪칠 당) — 서로 맞부딪히다.

着 (붙을 착) — 달라붙다, 맞닿다.


유래

「모순(矛盾)」은 중국 전국시대 사상가 한비자(韓非子)의 저서 「한비자(韓非子) 난일편(難一篇)」에 등장하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초(楚)나라의 한 상인이 "이 창은 어떤 방패도 뚫는다"고 하면서 동시에 "이 방패는 어떤 창도 막아낸다"고 외쳤다. 그러자 사람들이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어찌 되느냐"고 묻자 상인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 이야기에서 「모순」이 논리적 자기모순을 뜻하는 말로 굳어졌으며, 여기에 서로 부딪힌다는 뜻의 「당착(撞着)」을 더해 자기 언행의 앞뒤가 어긋나는 상태를 더욱 강조한 표현으로 쓰이게 되었다.


용례

정치인이 과거에 강하게 반대했던 정책을 집권 후 스스로 추진하는 상황은 전형적인 모순당착의 사례로 비판받는다.

기업이 환경 보호를 대외적으로 표방하면서 실제로는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사업을 확장할 때 모순당착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교훈

말과 행동, 또는 주장과 주장 사이에 일관성이 없으면 신뢰를 잃는다. 자신의 언행이 서로 충돌하지 않는지 항상 점검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논리적 일관성은 개인의 신뢰뿐 아니라 조직과 사회의 신뢰 기반을 이루는 핵심 요소다. 모순당착을 경계하는 것은 곧 자기 자신에 대한 정직함을 유지하는 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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