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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鏡止水(명경지수)

곰돌이 | 05.19 | 조회 18 | 좋아요 0

明鏡止水


명경지수


맑은 거울과 고요히 멈춘 물이라는 뜻으로, 사사로운 감정이나 욕심 없이 맑고 고요한 마음의 상태를 이르는 말이다. 「장자(莊子)」 덕충부편(德充符篇)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한자 풀이

明 (밝을 명) — 밝고 맑음을 뜻한다.

鏡 (거울 경) — 사물을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을 뜻한다.

止 (그칠 지) — 움직임이 멈추어 고요함을 뜻한다.

水 (물 수) — 잔잔하게 고인 물을 뜻한다.


유래

「장자」 덕충부편에는 "사람은 흐르는 물에 자신을 비추지 않고, 고요히 멈춘 물에 자신을 비춘다(人莫鑑於流水 而鑑於止水)"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장자는 이 구절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고요한 마음만이 사물과 사람을 올바르게 비출 수 있다는 이치를 설명하였다. 이후 맑은 거울을 뜻하는 명경(明鏡)이 결합되어 하나의 성어로 굳어졌다.

세속의 욕망과 잡념에서 벗어나 흔들림 없이 고요한 마음 상태를 표현하는 말로 정착하였으며, 이상적인 군자의 내면을 비유할 때 자주 쓰였다.


용례

오랜 수련 끝에 명상의 경지에 오른 그의 마음은 명경지수와 같아, 어떤 혼란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훌륭한 판사는 개인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명경지수의 자세로 사건의 실체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교훈

욕심과 선입견이 마음을 흐리면 사물의 실상을 제대로 볼 수 없다. 고요하고 맑은 마음을 유지할 때 비로소 올바른 판단과 공정한 시각이 가능해진다.

빠르게 변하는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내면의 고요함을 지키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한 덕목임을 이 성어는 일깨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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