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弄瓦之慶(농와지경)

부엉이 | 05.19 | 조회 61 | 좋아요 0

弄瓦之慶


농와지경


딸을 낳은 기쁨을 뜻하는 말로, 예로부터 딸이 태어났을 때 축하의 인사로 쓰였다. 출전은 『시경(詩經)』 소아(小雅) 「사간(斯干)」편으로, 아들과 딸의 탄생을 각각 다른 물건에 빗대어 표현한 데서 비롯되었다.


한자 풀이

弄 (희롱할 농) — 가지고 놀다, 쥐고 다루다.

瓦 (기와 와) — 질그릇, 흙으로 구운 실패 모양의 물건.

之 (갈 지) — ~의, 어조사.

慶 (경사 경) — 기쁜 일, 축하할 일.


유래

『시경』 소아 「사간」편에는 아들이 태어나면 옥(璋)을 쥐어 주고, 딸이 태어나면 실패(瓦)를 쥐어 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시 실패는 길쌈과 베짜기를 상징하는 도구였다.

아들에게 옥을 주는 것은 장차 나라를 이끌 인물이 되길 바라는 뜻이었고, 딸에게 흙 실패를 쥐어 주는 것은 집안의 길쌈을 맡아 살림을 잘 꾸려 나가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것이었다.

이로부터 '농와(弄瓦)'는 딸의 탄생을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고, '농와지경'은 딸을 낳은 경사를 축하하는 관용 표현으로 자리 잡았다.


용례

지인이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농와지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예를 갖추어 인사말을 전할 수 있다.

결혼 축하 문자나 출산 축하 카드 등 격식 있는 글에서 딸의 탄생을 품위 있게 표현할 때 이 성어를 활용하면 뜻이 한층 깊어진다.


교훈

이 성어는 아들과 딸의 탄생 모두를 각각의 방식으로 소중히 여기고 축하했던 옛 문화를 반영하며, 새 생명의 탄생 자체가 경사임을 일깨워 준다.

현대에는 아들과 딸을 구별하는 의미보다는, 딸을 낳은 기쁨을 격식 있게 전하는 표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러우며, 출산의 경사를 진중하게 전달하는 언어적 전통으로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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