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起死回生(기사회생)

햇살이 | 05.19 | 조회 48 | 좋아요 0

起死回生


기사회생


죽어가던 것을 다시 살려낸다는 뜻으로, 절망적인 상황에서 기적적으로 회복하거나 위기를 극적으로 벗어남을 이르는 말이다. 「장자(莊子)」에서 그 용례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한자 풀이

起 (일어날 기) — 일어나다, 시작하다.

死 (죽을 사) — 죽음, 생명이 끊어짐.

回 (돌아올 회) — 되돌아오다, 회복하다.

生 (날 생) — 살다, 생명.


유래

이 표현은 「장자(莊子)」 도척편(盜跖篇)에 등장하는 편작(扁鵲)의 신묘한 의술과 관련하여 전해진다. 편작은 중국 전국시대의 전설적인 명의로, 죽어가는 환자를 살려낸다는 평판이 널리 퍼져 있었다.

편작이 괵(虢)나라를 지나던 중 왕자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살펴보니, 왕자는 사실 가사(假死) 상태였다. 편작은 침과 뜸으로 치료하여 왕자를 소생시켰고, 이에 사람들은 편작이 죽은 자를 살려냈다고 감탄하였다.

이 일화에서 비롯하여 '죽음에서 일으켜 삶으로 되돌린다'는 의미의 起死回生이 굳어졌으며, 의학적 맥락을 넘어 위기 극복 전반을 뜻하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용례

부도 직전의 기업이 새 투자자를 유치하며 극적으로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을 때, "기사회생에 가까운 반전"이라고 표현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크게 뒤지던 팀이 후반 막판에 연속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을 때, 기사회생의 드라마라고 묘사한다.


교훈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방법을 모색한다면, 뜻밖의 전환점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위기를 무조건 종말로 받아들이지 말고, 상황을 냉정히 분석하여 남은 가능성을 찾아내는 자세가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시사점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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