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矯枉過直(교왕과직)

곰돌이 | 05.19 | 조회 52 | 좋아요 0

矯枉過直


교왕과직


굽은 것을 바로잡으려다 오히려 지나치게 곧게 만들어 버린다는 뜻으로, 잘못을 고치려는 과정에서 도리어 반대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는 상황을 가리킨다. 「한서(漢書)」에 출전을 두고 있다.


한자 풀이

矯 (바로잡을 교) — 굽은 것을 바로잡다.

枉 (굽을 왕) — 구부러지거나 틀어진 것.

過 (지날 과) — 지나치다, 넘어서다.

直 (곧을 직) — 곧고 바름.


유래

「한서(漢書)」 제왕전(諸王傳) 계열의 기록에서 비롯된 표현으로, 한(漢)나라 시대 정치적 폐단을 논하는 맥락에서 등장한다.

굽은 나무를 억지로 펴려 하면 오히려 반대 방향으로 과하게 휘어버리는 현상에 빗대어, 제도나 정책을 급격히 교정하려다 새로운 폐단을 낳는 상황을 설명한 것이다.

이후 이 표현은 개혁이나 교정 행위가 적절한 한도를 넘어 또 다른 문제를 야기하는 보편적 경계심을 담은 성어로 굳어졌다.


용례

지나치게 엄격한 규율로 학생들을 통제하려다 오히려 반발심만 키운다면, 이는 교왕과직의 전형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부패를 근절하겠다는 명목으로 도입한 규제가 정상적인 기업 활동마저 위축시킨다면, 교왕과직의 우를 범한 것이다.


교훈

잘못을 바로잡는 일도 정도와 균형이 필요하며, 교정의 힘이 지나치면 그 자체가 또 다른 왜곡이 됨을 명심해야 한다.

변화와 개혁을 추진할 때는 목표 달성에만 집중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세심하게 살피는 신중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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