牽強附會
견강부회
억지로 끌어다 붙여 자신에게 유리하게 맞추려 한다는 뜻으로, 이치에 맞지 않는 논리를 억지로 꿰맞추는 행위를 이른다. 중국 고전에서 광범위하게 쓰여 온 표현으로, 논리적 비약이나 아전인수(我田引水)적 해석을 비판할 때 사용된다.
한자 풀이
牽 (끌 견) — 억지로 잡아당기다.
強 (강할 강) — 억지로, 강제로.
附 (붙을 부) — 갖다 붙이다.
會 (모을 회) — 맞추어 모으다.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중국의 문인·학자들이 경전이나 문헌을 해석할 때 본래 의미와 동떨어진 자의적 해석을 가리켜 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억지로 끌어당긴다는 뜻의 '견강(牽強)'과 갖다 붙인다는 뜻의 '부회(附會)'가 결합된 말로, 근거가 빈약한 주장을 무리하게 연결 짓는 행위를 묘사한다.
이후 한국에서도 논쟁이나 논술 상황에서 상대방의 논리적 비약을 지적하는 표현으로 자리 잡아, 학문·법·정치 분야에서 두루 쓰이게 되었다.
용례
재판 과정에서 변호인이 불리한 증거를 유리하게 해석하려다 법관으로부터 "그것은 견강부회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정치인이 자신의 실정을 합리화하기 위해 역사적 사례를 무리하게 끌어다 댈 때, 전문가들은 전형적인 견강부회라고 비판한다.
교훈
논리는 사실과 맥락에 근거해야 하며, 결론을 먼저 정해 놓고 근거를 억지로 꿰맞추는 태도는 스스로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가 넘쳐나는 만큼 견강부회식 논리가 더욱 교묘하게 유통될 수 있으므로, 주장의 근거가 타당한지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