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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母斷機(맹모단기)

부엉이 | 05.19 | 조회 49 | 좋아요 0

孟母斷機


맹모단기


맹자의 어머니가 베틀의 실을 끊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준 일화에서 비롯된 말이다. 학문을 중단하는 것은 짜던 베를 끊어버리는 것과 같이 모든 노력을 헛되게 만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한자 풀이

孟 (맏 맹) — 맏이, 또는 인명·성씨로 쓰인다.

母 (어미 모) — 어머니를 가리킨다.

斷 (끊을 단) — 자르거나 끊는 행위를 뜻한다.

機 (베틀 기) — 베를 짜는 도구인 베틀을 가리킨다.


유래

이 성어는 「한시외전(韓詩外傳)」과 「열녀전(列女傳)」에 전해지는 맹자 어머니의 일화에서 비롯되었다. 맹자의 어머니는 자식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한 것으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어느 날 맹자가 공부를 중도에 그만두고 집으로 돌아오자, 어머니는 아무 말 없이 짜고 있던 베틀의 날실을 칼로 끊어버렸다. 놀란 맹자가 까닭을 묻자 어머니는 "네가 학문을 포기한 것이 이 베를 끊은 것과 같다"고 답하였다.

이 말을 듣고 깊이 반성한 맹자는 다시 학업에 전념하여 마침내 유가의 대표적인 성인으로 성장하였다. 이후 이 일화는 학문과 노력의 지속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교훈으로 자리 잡았다.


용례

오랜 준비 끝에 자격시험을 며칠 앞두고 포기를 선언한 후배에게 "孟母斷機를 생각해 보게, 지금 그만두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고 말하며 다시 독려하였다.

수년간 공들여 진행해 온 연구 프로젝트를 예산 부족을 이유로 중단하려는 논의가 나오자, 책임자는 맹모단기의 교훈을 들어 끝까지 완수할 것을 주장하였다.


교훈

어떤 일이든 중도에 포기하면 그때까지 쏟은 시간과 노력이 모두 헛되게 된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시작한 일은 끝까지 완수하는 자세가 결실을 맺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일깨워 준다.

현대 사회에서도 빠른 성과를 원하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이 성어의 의미는 더욱 깊이 새겨야 한다. 꾸준함과 인내 없이는 어떤 분야에서도 진정한 성취에 이르기 어렵다는 사실을 이 성어는 분명히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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