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切磋琢磨(절차탁마)

야옹이 | 05.19 | 조회 37 | 좋아요 0

切磋琢磨


절차탁마


옥이나 뼈·돌을 자르고 갈고 쪼고 닦듯이, 학문과 덕행을 끊임없이 갈고닦음을 뜻한다. 『시경(詩經)』 위풍(衛風) 기오편(淇奧篇)에서 유래하였으며, 『논어(論語)』 학이편(學而篇)에도 인용되어 널리 알려졌다.


한자 풀이

切 (끊을 절) — 자르고 끊다, 뼈나 상아를 잘라 다듬는 첫 공정.

磋 (갈 차) — 줄로 갈다, 자른 재료를 매끄럽게 다듬는 공정.

琢 (쪼을 탁) — 쪼아 다듬다, 옥이나 돌을 정교하게 조각하는 공정.

磨 (갈 마) — 문질러 닦다, 마지막으로 광을 내어 완성하는 공정.


유래

『시경』 위풍 기오편에 "여절여차 여탁여마(如切如磋 如琢如磨)"라는 구절이 등장한다. 위나라의 군자가 뼈와 상아, 옥과 돌을 다듬듯 자신을 수양하는 모습을 노래한 대목이다.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이 이 시구를 인용하여 스승과 문답을 나눈 내용이 『논어』 학이편에 기록되어 있다. 자공은 "가난해도 아첨하지 않고, 부유해도 교만하지 않으면 어떻습니까"라고 묻고, 공자는 "기오편의 절차탁마처럼 더 나아가야 한다"고 답하였다.

이후 절차탁마는 단순한 공예 기술의 비유를 넘어, 학문·인격·기예를 쉬지 않고 연마하는 자세 그 자체를 가리키는 말로 정착되었다.


용례

수년간 절차탁마하며 기술을 연마한 그 장인의 작품은 마침내 국제 무대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팀원들이 서로 절차탁마하며 논문의 논리와 표현을 거듭 다듬은 결과, 저명 학술지에 게재될 수 있었다.


교훈

옥도 갈지 않으면 빛을 발하지 못한다. 타고난 재능이 있더라도 지속적인 노력과 자기 수련 없이는 그 가능성이 온전히 실현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 성어는 일깨워 준다.

또한 절차탁마는 혼자만의 수련에 그치지 않고, 타인과 서로 비판하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포함한다. 건설적인 경쟁과 협력이 개인의 발전을 가속한다는 현대적 시사점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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