刻骨銘心
각골명심
뼈에 새기고 마음에 새긴다는 뜻으로, 은혜나 교훈 또는 어떤 사실을 절대 잊지 않겠다는 깊고 간절한 다짐을 나타내는 말이다. 주로 깊은 감사나 통절한 다짐을 표현할 때 쓰인다.
한자 풀이
刻 (새길 각) — 단단한 것을 깎아 새기다.
骨 (뼈 골) — 몸의 뼈대, 가장 단단한 신체 부위.
銘 (새길 명) — 금속이나 돌에 글자를 새기다.
心 (마음 심) — 마음, 정신의 중심.
유래
예로부터 전해지는 표현으로, 한자 문화권에서 '새긴다'는 행위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는 관념과 연결되었다. 뼈와 마음은 각각 육체와 정신의 가장 깊은 곳을 상징한다.
刻骨(각골)은 뼈에 새길 만큼 깊이 박힌 감정을, 銘心(명심)은 마음속에 금석(金石)에 새기듯 단단히 간직함을 뜻한다. 두 표현이 결합되어 극도의 간절함을 나타내는 성어로 굳어졌다.
특히 큰 은혜를 입었을 때 그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쓰이면서, 감사와 다짐을 동시에 담는 표현으로 널리 정착하였다.
용례
어려운 시절 학비를 대어 준 스승의 은혜를 각골명심하며, 제자는 훗날 반드시 그 뜻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업 위기 상황에서 직원들의 헌신으로 회사를 살린 경영자가 그 희생을 각골명심하겠다고 전 직원 앞에서 밝혔다.
교훈
은혜와 교훈은 쉽게 잊혀지기 마련이나, 그것을 뼈와 마음에 새기는 자세는 삶의 방향을 잃지 않게 하는 근본이 된다.
현대 사회에서도 감사함을 깊이 간직하는 태도는 인간관계와 신뢰를 지속시키는 가장 단단한 바탕임을 이 성어는 일깨워 준다.


